경량 패딩 추천 브랜드 5가지, 용도와 디자인별 특징

경량 패딩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에 단일 아이템으로도 입을 수 있고 영하의 한파에는 두터운 패딩이나 코드 안, 보온성을 위해 레이어드 하기에 좋습니다. 등산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패션 아이템이 있다면 경량 패딩이 아닐까 합니다. 유니클로처럼 흔히 알고 있는 브랜드 외에 또 다른 브랜드의 경량 패딩을 알아보겠습니다.

 

 

라벤햄

영국 브랜드인 라벤햄은 최초로 나일론 원단의 퀼팅 홀스러그를 만들던 브랜드입니다. 말에게 입히는 홀스러그 제작 업체로 출발했지만 그들만의 정교한 퀼팅 기법을 사람의 옷에 적용해서 재킷을 만들면서 굉장한 유명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왁스 재킷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바버에도 카라가 달리는 퀼팅 재킷이 굉장히 많이 출시되곤 하는데 퀼팅 재킷 하나만큼은 라벤햄이 세계 최고다라고 인정받을 만큼 이미 전체적으로 인지도가 다져진 브랜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아웃도어 느낌의 경량 패딩보다는 영국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클래식한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으며 제품의 카라 부분과 트리밍 처리된 끝부분들이 코듀로이 소재로 덧데어 져 있으며 지퍼 형식이 아닌 스냅으로 열고 닫는 부분 또한 굉장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표현해 줍니다.

 

타이온

일본 브랜드인 타이온은 간결하면서도 일반적인 경량 패딩들과 다르게 디자이너 브랜드와 같은 감성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량 패딩의 경우 간혹 디자인이 지나치게 등산복 같거나 올드한 느낌이라 꺼려질 때가 있지만 그에 비해 타이온은 컬러가 다양하게 나와 있고 디자인 부분도 놓치지 않은 제품입니다.

 

특히나 타이온의 베이식 라인들은 가로와 세로를 직각으로 정사각형을 만들어 가며 충전재를 가둬 놓는 스티치 봉제선을 볼 수 있는데 어찌 보면 사소한 디테일이지만 기타 밀리터리 아웃도어 경량 패딩 제품에 비해 디자인은 정갈함이 더 잘 느껴집니다. 목 부분은 높게 커버되는 디테일이 아닌 티셔츠 같이 라운드 넥으로 둥글려져 있어서 코트나 기타 아우터에 레이어드 할 때 전체적인 룩의 모양새를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크테릭스

기능적인 부분에서 압도적인 퀄리티와 함께 추가적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게 굉장히 좋은 브랜드 제품입니다.

충전재는 9:1 비율의 필파워 850에 구스다운을 사용하고 있으며 충전재의 배합은 아크테릭스 자체 기술은 'Down composite maping(다운 컴퍼사이트 맵핑)'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수분에 취약한 부분에는 합성 충전재를 배치하고 보온성이 높게 필요한 부분에는 구스다운 충전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원단 겉표면에는 DWR이라는 발수 코팅 가공이 되어 있는데 수분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맞춤 슈트를 입었을 때와 같은 느낌의 사람의 신체 곡선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패턴으로 제작되어 몸에 딱 맞게 입어도 불편함 없이 착 감기는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큰 특징입니다.

 

큐물러스

일상 생활에서는 경량 패딩이라기보다는 등산복 아웃도어의 특화되어 있는 폴란드 브랜드입니다. 기능성 경량 패딩 말고도 침낭이나 기타 캠핑용품들을 제작하는 업체이지만 국내에서는 전문 등산인들 사에서 인기가 정말 많은 브랜드입니다.  방수, 방풍 기능이 뛰어난 '퍼텍스 퀀텀' 소재로 제작이 되어 있고 재킷의 형태를 보면 지퍼를 목 끝까지 올렸을 때 모자의 쉔과 끝 부분에 고무줄 트리밍 디테일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후드 모자는 중간에 스트링이 달려있어 머리 사이즈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며 실제로 착용했을 때 눈 부분을 제외한 코와 윗부분까지 가려주는 쉐입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손목 부분 또한 바람에 유입을 막아줄 수 있도록 탄성감 있는 소재로 제작이 되어 있고 파카 안쪽에는 메쉬 소재의 주머니가 부착되어 있어 장갑이나 손수건 등의 가벼운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몽클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간결하게 몸에 핏한 디자인을 보여주며 겉면에 솜을 가두는 스티치가 굉장히 촘촘하고 심지어 목 부분까지 스티치 봉제 라인으로 나눠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팔 부분이나 몸통 부분, 그리고 목 부분 패턴을 보면 신체 최대한 밀착되어 있는 듯한 핏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핏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경량 패딩 특성상 굉장히 가볍고 편하다 보니 답답하다는 느낌 없이 몸에 잘 맞습니다. 지퍼는 2 way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지퍼 테이프 부분은 몽클레어 특유의 컬러 배색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충전재는 깃털과 솜털의 비율이 9:1인 최고급 구스다운으로 보온성 또한 좋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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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마다 다양한 일상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옷 브랜드도 저마다 추구하는 목적이 각기 다릅니다. 무작정 누군가가 좋다고 해서 휩쓸려 구매하기보다 내가 옷을 선택하는 이유와 목적을 정확하게 알고 그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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