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물린 자국과 증상, 예방과 퇴치 방법

한 때 국내에서 사라졌던 빈대가 가정집은 물론 식당, 술집, 고시원, 찜질방까지 전국 곳곳에서 출몰하면서 최근 들어 빈대에 관련된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처럼 사람의 몸에 붙어살면서 기생하진 않지만 역시 해로운 해충이란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빈대란 무엇이고 물린 자국의 특징, 나타나는 증상과 퇴치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빈대란?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사람 또는 가축의 피를 흡혈하는 곤충입니다. 날개가 없고 납작한 타원형이며 색상은 갈색, 몸길이 6.5m ~ 9m(흡혈 전)의 크기로 비교적 크기가 크기 때문에 눈에 쉽게 보이기도 합니다. 빈대가 집안에 있을 때는 침대, 가구 위에 빈대의 배설물의 의한 작은 갈색 반점이 남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침대 등에 서식하며 특히 야간이나 새벽에 어두운 틈을 타 수면 중인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안에 암, 수 두 마리만 있어도 그 수는 수십에서 수백 개의 알을 낳으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낮에는 주로 매트리스 아래쪽에 서식하다 밤에 위로 올라와 활동을 시작하며 침대 외에도 그릇을 보관하는 찬장, 전기 콘셉트 뒤 등에 서식 가능성이 있습니다.

흡혈 곤충 빈대

• 사람 또는 가축의 피를 흡혈하는 곤충
• 날개가 없고 납작한 타원형
• 색상은 갈색
• 몸길이 6.5m ~ 9m

 

물린 자국의 특징, 나타나는 증상

모기와 유사하게 흡혈을 하기 때문에 흡혈부위가 빨갛게 붓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혈액을 흡혈하기 위해서 혈관을 찾아 여러 부위를 물어 한번에 7 ~ 10배 많은 피를 흡혈하는 점에서 모기와의 차이가 있습니다. 드물게는 아나필락시스(면역계가 방어하는 것이 반대로 위험하게 만드는 현상으로 벌에 쏘인 뒤 다시 쏘였을 때 쇼크를 하는 경우)가 일어나서 고열 및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린 자리는 피부가 빨갛게 붓고, 가렵고, 좁쌀처럼 올라오며 가려움으로 계속해서 긁다 보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서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각종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와 달리 빈대는 아직까지 병균에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수면 장애 등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가 상당하는 점에서 사람과 동물에게 해충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일렬, 원형 형태를 띤다.

• 납작한 반형 형태로 부풀어 오름
• 일렬이나 원형 형태의 물린 자국
• 심각한 가려움, 물집, 두드러기 등
• 환촉 (목, 팔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예방과 물렸을 때 대처 방법

우선 빈대가 집안으로 침입할 수 있는 경로를 예상해야 합니다. 주로 낡은 가구, 낡은 옷, 특히 다녀온 해외여행 가방으로부터 주로 침입을 하니 집안에 들이기 전 고온의 방제처리를 우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 옷은 전부 삶거나 50℃ 이상의 건조기에 돌려 고온 세탁을 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린 자국을 물과 비누로 씻은 다음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전까지 참기가 어렵다면 가려움증과 붓기를 줄여줄 수 있는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퇴치 방법

살충제를 뿌리면 이에 내성이 생긴 빈대는 결국 살아남게 되고 그 유전자가 전해지게 되면서 화학 제품에 대한 면역이 생기게 됩니다. 실제 많은 빈대들이 살충제 원액에서도 살아남는 결과가 나왔으며 그 수가 점차 늘고 있으니 살충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직접 퇴치하는 방법으로 스팀 고열 다리미의 증기를 가구틈과 벽틈 등에 분사하며 아주 뜨거운 스팀으로 익혀 죽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고온스팀 사용 시 알까지 박멸하기 때문에 현재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세스코 등 해충 퇴치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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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모기의 전염병처럼 치명적인 위험은 아니지만 많은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해충입니다. 만약 숙박업소를 방문한다면 침대 매트리스 등을 먼저 확인해 보고 산, 수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고온 세탁, 일광건조나 방제작업 등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 우선하여 피해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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