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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증상 5 혈당 상승, 복통, 체중감소, 황달, 짙은 소변과 피부가려움증

by SAMO 쎄이모 2023. 9. 22.

췌장암 증상 5

췌장암은 대부분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그 치료가 어려워 생존율이 40명 중에 5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췌장염의 증상들은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가볍게 생각해 그냥 넘어가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결국 암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한다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췌장은 위와 간 뒤쪽 몸속 깊은 곳에 조그맣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복부 내시경과 초음파로 잘 보이지 않아 발견이 어렵습니다. 또한 췌장 주위에는 중요한 장기 혈관과 림프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다른 장기로의 전이와 진행 속도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5가지의 전조 증상을 알아차리고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혈당 상승

췌장의 기능 중 하나는 인슐린글루카곤을 분비해 체내의 혈당을 조절합니다. 인슐린 분비는 췌장의 내분비조직인 랑겔한스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곳은 베타 세포와 알파 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혈당이 높을 때는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내리는 작용을 하고 혈당이 떨어졌을 때는 알파세포에서 글루카곤이 분비되어 간에서 당을 증가시켜 혈당을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췌장에 종양이 생겨 암이 진행된다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결국 인슐린이 부족해지는 것입니다. 인슐린이 부족해지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원래 당뇨가 있는 경우 평소 잘 조절되던 혈당이 갑작스럽게 조절되지 않고 당뇨가 없던 사람의 경우 갑자기 당뇨병이 생기거나 공복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공복 혈당 수치 100 미만을 기준으로 할 때 공복 혈당이 100에서 125면 췌장암 위험이 1.42배 126 이상이면 2.07배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즉 공복 혈당을 낮추고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니 오늘부터 저녁식사 후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해주고 최소 잠들기 4시간 전부터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

췌장암에서 가장 흔하고 중요한 신호입니다. 췌장암 환자 중 80%가 복통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초기의 증상이 애매해 생활 속 가벼운 복통 증상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것이 위험신호입니다. 이런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느끼다가 통증이 너무 심해져 그제야 병원에 가게 되며 그때는 이미 늦은 겁니다. 췌장암에 의한 복통의 경우 좀 특이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배가 아픈 것이 아닌 가슴 앞쪽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 즉 명치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면서 측면 혹은 등으로 통증이 퍼집니다.

 

이러한 복부 통증 시 위를 보고 똑바로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앞으로 더 웅크리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부은 췌장이 똑바로 누웠을 때 척추를 눌러 췌장 막이 더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췌장은 등 가까이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췌장에 문제가 생겨 요통이 왔을 때 췌장암이 이미 꽤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이 미세할지라도 몇 주간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가보는 게 좋습니다.

 

체중감소

췌장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내분비 기능과 함께 최관을 통해 췌장액을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도 담당합니다. 여기서 분비된 췌장에게는 음식 소화를 돕는 소화효소가 들어있는데 이 췌장액이 담즙과 만나 소장으로 흘러들어 가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췌장에 종양이 생기면 소화효소 생성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음식 중에서도 특히 기름진 음식을 분해하고 소화시키는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혹시 위나 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이것은 췌장의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는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지방이 소화되지 않을 경우 회백색의 기름진 변을 볼 수도 있고 췌장암세포가 위로 전이된 경우 식후 구역감과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화불량 증상과 함께 별다른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체중이 감소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췌장에 문제가 생겨 췌장 분비가 감소하면서 흡수장애와 식욕부진으로 음식 섭취량 감소 등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췌장암의 경우 보통 평소 체중에서 10% 이상이 급격히 감소하기도 하니 갑자기 체중이 줄었다고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황달, 짙은 소변과 피부가려움증

췌장에 문제가 생겨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막혀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면 그에 따라 담즙 색소의 주성분인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와 안구 같은 곳에 침착되어 노란색을 띠면서 황달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황달이 생기면 소변색이 짙은 갈색 혹은 붉은색이 되는 현상도 함께 일어나니 한 번씩 소변색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도 황달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즙 분비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 중 하나입니다. 간에서 생성된 소화액인 담즙이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담관이 막혀 담즙산이 피부 아래로 쌓이게 되며 이때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먼저 피부에 두드러기 같은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없다면 눈 흰자이나 피부가 누렇게 변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즉 혈당상승, 복통, 소화불량과 체중감소, 황달과 짙은색 소변,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으며 증상들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서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