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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가지 않고 하얀 피부 만들기 멜라닌 색소 차단

by SAMO 쎄이모 2023. 10. 26.

 

어릴 적에는 하얗고 깨끗했던 내 피부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거뭇거뭇한 잡티가 하나씩 생기며 칙칙해지고 또 어두워지는 것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좋겠지만 비용의 부담이나 시간이 없어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지 않고도 않고도 얼굴이 하얘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멜라닌 색소 신호 전달 단계

  1.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라는 신호를 전달하는 단계
  2. 멜라닌 세포 속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단계
  3. 멜라닌 색소를 각질 세포로 전달하는 단계
  4. 멜라닌 색소가 각질 세포 속에 존재하는 단계

결국 각 단계별로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는 것을 막거나 아니면 이미 있는 멜라닌 색소가 빨리 없어지도록 하면 얼굴이 하얘지는 것입니다. 

 

멜라닌 세포에게 색소를 만들어 내라는 신호 차단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라는 신호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요인은 자외선 노출입니다. 우리 피부에 자외선이 조사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라는 신호가 올라가고 멜라닌 색소 합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을 그렇게 강조하는 것이며 최대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야외로 나갈 때에는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합니다.

 

이외에도 임신, 출산, 피임약 복용과 같은 에스트로겐 노출이나 피부에 자극이 되는 스킨케어, 건조한 피부, 빛에 민감하게 만드는 약물 복용 등이 있습니다. 피임약 복용은 기미를 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색소를 생각한다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임신 출산은 색소 때문에 안 할 수는 없는 것이니 생략할 부분입니다. 

 

또 피부에 자극이 되는 스킨케어로 인해 색소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민감하다면 각질 제거, 스크럽, 때 밀기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세안 후에 물기를 닦을 때에도 수건으로 거칠게 문질러서 닦기보다는 살살 톡톡 두드려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는 제품 자체에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색소 침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화장품 수를 최소화하고 자극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 장벽이 망가지고 피부염으로 인해 색소가 심해질 수 있으니 보습도 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차단

멜라닌 세포 속에 '타이로시네이즈'라는 효소가 멜라닌 색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타이로시네이즈라는 효소가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성분이 있는데 아젤라익애시드, 하이드로퀴논, 알부틴, 비타민C, 트레티노인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비타민C를 추천드리는데요 하이드로퀴논은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바르는 성분 중에서는 단일 제제로 가장 강력한 미백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색소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한 번쯤 꼭 사용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 하이드로퀴논 성분은 자극을 일으키고 오히려 색소를 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하기를 권해드립니다. 또 트레티노인이라는 성분은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 등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성분이고 유명한 '스티바 A' 크림의 성분명인데 특히 이 트레티노인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아이크림 속 레티놀에 비해 10배 정도로 강한 효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색소에 있어서 이 레티노이드는 정말 유용합니다.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과정 → 이것을 각질세포로 이동시키는 과정 → 각질 세포가 빨리 탈락하도록 해서 멜라닌 색소를 줄이는 전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꼭 사용하기를 권해드리는 성분입니다. 또 색소뿐만 아니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서 탄력을 좋게 하고 모공도 개선되고 피지분비도 줄여주며 여드름도 덜 나게 하는 효과가 있는 아주 좋은 성분입니다.

 

다만 이 트레티노인은 빛에 취약하기 때문에 밤에만 사용해야 되고 또 사용 후에 붉어지거나 따갑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등의 자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실 때 주의해야 합니다. 먹는 비타민C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 또 바르는 비타민 C의 경우도 미백에 도움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따갑거나 자극이 있을 경우에는 오히려 색소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멜라닌 세포에서 합성된 멜라닌 색소를 각질 세포로의 이동을 차단

이런 역할을 하는 성분은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알려져 있는데요 기능성 화장품에 많이 들어가는 성분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진정, 보습, 피부장벽 강화 효과도 같이 있고 특별히 자극이 심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역시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가끔 눈이 시리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래서 눈 주위는 피해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세포들로 이동된 멜라닌 세포가 빨리 탈락하도록 유도

AHA와 BHA와 같이 필링 성분들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성분들은 피부에 자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미가 있고 피부가 민감한 분들에게는 잘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에는 이런 필링 성분들 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트레티노인 성분의 레티노이드 크림을 사용해서 표피의 각질 세포가 빨리 교체되도록 해서 피부색이 밝아지게 하는 방법을 더 추천드립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는 꼭 주의해야 합니다.